[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LG화학] 석유화학·정보전자소재서 1등 추구

입력 2014-02-27 01:39


LG화학은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1등 추구 및 미래 준비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Global Leading Company)’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석유화학부분은 기술기반 사업 확대 및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지난해 전남 여수공장에 증설한 SAP(Super Absorbent Polymer·고흡수성수지)와 아크릴산 등 아크릴레이트계 제품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증설한다. SAP는 최대 1000배 무게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흡수성 수지로서 기저귀 및 여성위생용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아크릴산은 SAP의 주원료로 쓰이며 아크릴섬유, 도료, 접착제, 코팅제 등 3000여종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중국 편광판 생산라인 증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물질·조명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개발 강화 등을 통한 사업 확대 등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편광판 사업은 중국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 전지 분야에서 프리미엄 시장 매출 확대를 추구하고, 자동차 전지는 메이저 자동차회사 고객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ESS(에너지저장전장치)는 전력망 및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 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