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한국수자원공사] 저개발국가 식수개발·상수도 시설 설치
입력 2014-02-27 01:38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6년부터 매년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개발 및 주민지원 사업으로 물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저개발국가 주정부에서 식수공급, 수질 등이 열악한 마을을 선정하면 K-water가 현지조사를 진행한 후 해당지역에 대형 마을상수도 시설을 설치한다.
상수도 시설은 일반기업체 및 구호단체의 우물파기 사업과 달리 준공 후 해당국가 주정부에서 수질, 시설관리 등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K-water는 지난해 라오스와 네팔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 규모는 직원, 대학생 서포터스 등 80여명이며, 6월에서 11월까지 4차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현지 사전조사를 통해 공공건물 개·보수, 노후 전기시설 및 선풍기 교체, 교육봉사, 빈곤가정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개발형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역사회 및 해외까지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공유가치(CSV)를 창출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물복지 실현과 해외 저개발국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