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한국전력] 태양광 연계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개발

입력 2014-02-27 01:38


한국전력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전력 산업 패러다임을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전력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확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등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도 조성해 창조형 에너지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제6의 물결이라 불리는 산업으로 전력 에너지 분야와 다른 기술, 산업 간 융합이 이뤄지면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전은 이에 따라 전기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해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배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한다는 정부 계획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은 제주 실증사업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 본부 구리·남양주지사 사옥을 대상으로 신재생발전원(태양광)과 전력저장장치(ESS),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스마트분전반 등이 연계된 지능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시범사업을 확정하는 등 스마트그리드를 실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제주도 조천변전소에 국내 최초 8000㎾h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을 개시했다.

이 밖에도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원과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공급시스템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