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시군 선정

입력 2014-02-26 16:53

[쿠키 사회] 전남 강진군은 26일 전남도 주관 지방세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000만원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펼치고 있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방세정 시책 전반에 대해 지방세수 확충 및 징수실적, 체납액 징수실적, 납세자 편의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33개 항목을 평가한다.

강진군은 지방세 징수율 분야에서 ‘지방세 체납액 제로’를 목표로 고질 고액체납자에 대해 부동산공매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해 관내 11개 읍·면 중 매년 7개 읍·면 이상이 체납액 제로를 만들었다.

군은 또 지방세 가상계좌 납부제, 지방세 카드납부제 등 다양한 납세자 편의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특히 지방세 자동이체 납세자에 대해 조례의 범위 내에서 고지서 건당 300원씩을 공제해 주는 등 납세자에게 한발 다가가는 친절세정 추진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이 지방세 탈루 누락세원 발굴을 위한 자체 세무조사 등을 실시해 지방세수 증대에 노력하는 등 그동안 열악한 자주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고 자평했다.

강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