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오는 9월 인천항 크루즈부두 임시개장"
입력 2014-02-26 16:52
[쿠키 사회] “오는 9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송도 9공구 인천대교 인근에 크루즈 전용부두가 임시 개장돼 인천항이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입니다.”
김춘선(59)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인천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216만TEU 달성과 여객 215만명이 달성된 것을 발판으로 크루즈 여행객 18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오는 9월 8만t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2016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현재 세계 60위권에 마무르고 있는 인천항을 50위권 항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230만TEU로 끌어올리겠다”며 “송도신항이 시범 운영되는 2015년부터는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인천항의 수심을 기존 14m에서 16m로 더 깊게 파는 증심사업을 위해 50억원이 확보된 만큼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원양항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컨테이너선 규모가 400만TEU에서 최대 1만TEU급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