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실탄 6발 장착된 공기총 도난
입력 2014-02-26 15:39
[쿠키 사회] 26일 오전 6시50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홍모(58)씨가 차량 안에 보관 중이던 5.0㎜ 공기총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홍씨가 지난 25일 오후에 차를 세운 뒤 이튿날 오전 6시쯤 확인한 결과 차량 유리창이 깨지고 차 내부에 있던 공기총이 없어져 파출소에 곧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분실 당시 총에는 실탄 6발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진하게 썬팅돼 차량 내부의 공기총을 볼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제주에서 경찰에 신고·관리되고 있는 총기는 공기총 1266점, 엽총 810점 등 모두 2076점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