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수준의 글로벌데이터센터 추진
입력 2014-02-26 15:03
[쿠키 사회]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클라우딩, 빅데이터, 모바일, 동영상 등으로 데이터저장 공간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연구소, 관련 IT 기업들을 클러스터화해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Data Center)란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storage) 등이 설치된 시설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담당관실, 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한 테스크포스팀을 발족, 다음 달부터 대상기업을 선정해 유치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받을 수 있는 후보지를 선정해 글로벌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입지의 결정적 요건인 전력, 통신, 인력, 토지비용 등을 고려해 계양, 서구일부, 강화, 옹진지역, 공항 및 항만배후지, 검단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이 적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콩 및 싱가포르와 같은 명품 데이터센터클러스터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