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25㎝급 고해상도 항공사진 인터넷 제공 外

입력 2014-02-26 02:34

25㎝급 고해상도 항공사진 인터넷 제공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5㎝급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25일부터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25㎝급 해상도는 가로·세로 길이가 각 25㎝인 지상 물체를 하나의 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시는 또한 서울지도 홈페이지(gis.seoul.go.kr)에서 항공사진 정보를 공개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환경)로 제공해 누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971년부터 매년 항공사진을 촬영해 시내 곳곳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왔다.

3급 이상 간부 승진심사 도덕성 검증

서울시설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3급 이상 간부 승진심사 시 도덕성 검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덕성 검증항목은 세금미납 등 납세의무,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도박 등 청렴·품위유지 준수 여부 등이다. 공단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문제가 있는 직원은 승진에서 배제된다. 공단 측은 “도덕성 검증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윤리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도 신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 100여명 모집

서울시는 생활불편사항이나 시정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 100여명을 3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면서 제도 개선사항 등을 건의하고 외국인 관련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영어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이 지원할 수 있다. 활동내용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www.global.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 1만2천가구 넘어서

서울시는 낡은 주택을 고쳐 단열성능을 개선하는 에너지 효율화(BRP) 사업 누적실적이 1만2000가구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의 일환으로 BRP 사업을 원하는 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을 1.75%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시내 BRP 참여주택수는 2012년 3028가구에서 지난해 9756가구로 늘었다. 특히 저리 대출지원을 받은 주택은 2012년 199가구에서 지난해 1164가구로 급증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설계용역 발주

서울시는 강동 및 경기 하남지역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하철 5호선 연장(상일동역∼하남시 창우동) 건설사업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예산 9909억원을 들여 상일동역에서 강일·미사지구를 거쳐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25㎞ 구간에 정거장 5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계까지 1.116㎞ 구간의 토목·건축 등 건설공사와 전 구간의 궤도 및 시스템 공사를 맡는다. 서울시계 구간은 2018년 말, 전 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