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40여개 사업지구서 토지 보상금 15조 풀린다

입력 2014-02-26 02:04

올해 전국 140여개 사업지구에 모두 15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개발 정보업체 지존은 올해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을 포함해 도시개발구역(12곳), 산업단지(48곳), 경제자유구역(4곳), 친수구역(2곳), 물류단지(4곳), 철도건설사업(7곳), 고속도로건설사업(8곳) 등 140여곳에 달한다고 25일 공개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9조2700억원 정도의 보상금이 집행될 것으로 추산된다. 1조3700여억원 규모의 경기도 하남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난달부터 보상금 지급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7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협의에 착수하는 등 35곳에서 보상이 이뤄진다.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예상 보상금 2400억원의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5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는 등 32곳에서 실시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