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 ‘거짓 동영상’ 유포자 수사 의뢰

입력 2014-02-26 02:02

배우 문소리(40·여)씨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일명 ‘문소리 동영상’ 유포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문씨가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영화의 여배우 노출 장면을 편집해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을 수사해 달라며 소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제가 된 4분52초 분량의 동영상은 2010년 개봉한 영화 ‘나탈리’의 노출신만 모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 소속사 관계자는 “동영상 속 여성은 문씨가 아닌 다른 배우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노출 부분만 따서 영상을 만든 뒤 배포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일단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만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