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속에 기독교 정신 선양… 제27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입력 2014-02-26 02:00


음악-소프라노 김은경

오페라-지휘자 이기균

무용-류석훈·이윤경


기독교문화예술원(총재 김삼환 김용완 목사)이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 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27회 기독교문화대상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로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기독교문화대상은 2013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음악과 오페라, 무용 3개 분야 수상자만 시상했다. 심사위는 사회적 객관성과 수상자들의 문화공헌도를 중시해 심사했으며 최종 수상자는 음악부문에 소프라노 김은경, 오페라 부문에 지휘자 이기균, 무용 부문에 류석훈 이윤경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정균양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수상작 공연과 함께 소강석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김용완 권태진 정인찬 안준배 이영훈 장향희 김창곤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기독교문화대상은 1983년 제정되어 26회에 걸쳐 국내 문화예술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기독교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금, 상장, 메달, 상패가 수여됐다.

한편 기독교문화예술원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한 창작 오페라 대본 작곡 공모를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및 세계성령중앙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대본을 모집한 뒤 이를 작곡,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