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이번엔 보르네오 섬을 가다

입력 2014-02-26 02:07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사진)이 100회를 맞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촬영을 마쳤다. ‘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보르네오는 지구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열대우림을 간직한 섬이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25일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번째 여행지인 보르네오에 ‘족장’ 김병만 등 7명의 부족원과 역대 출연진 중 MVP로 뽑힌 이들이 함께 다녀왔다고 밝혔다.

보르네오 편에서는 미크로네시아 편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 임원희가 하차한 개그맨 류담·노우진의 빈자리를 메우며 예능형 배우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배우 봉태규·이영아·서하준, 아이돌 그룹 샤이니 온유·제국의아이들 김동준, 개그맨 황현희가 정글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한다.

보르네오 편 첫 회는 ‘정글의 법칙’이 100회를 맞는 오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100회를 맞아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영화 ‘헝거게임’을 모티브로 한 ‘정글의 법칙 the 헝거게임’.

역대 MVP로 선정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가수 오종혁, 배우 전혜빈이 ‘최강자족’이라는 이름으로 ‘병만족’과 생존 대결을 벌인다. ‘정글의 법칙’ 원년멤버이자 부족장으로 맹활약했던 리키김은 100회 특집에 내레이터로 참여해 의리를 지켰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