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45% 공공도서관 회원 1인당 연평균 3.8권 대여해 읽어
입력 2014-02-25 02:34
경기도민의 45%가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들은 1년 동안 평균 3.8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통계로 보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자료를 발표하고 향후 도서관 정책 수립과 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1223만명에 달하는 경기도민 중 공공도서관 회원 가입자는 540만명으로 45%에 달했다. 2009년 400만7400명에서 35%가 증가한 수치로 공공도서관 건립과 장서 증가가 도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킨 사실을 증명했다.
경기도의 공공도서관 수는 200개로 2009년(141개)에 비해 42%가 늘었고, 공공도서관 장서는 2400만권으로 2009년(1600만권)에 비해 50%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1인당 도서관 도서대출 수는 평균 3.8권으로 다음 순위인 제주(3.0권), 경북·경남(2.5권)보다 월등히 높았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