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씨사이드 공원 올 연말 완공…인천경제청 현장점검

입력 2014-02-25 00:36

[쿠키 사회]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부들이 24일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공원(Sea Side Park) 조성 사업과 관련, 올해 첫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토록 레일바이크 높이를 조정하는 등 사업을 점검했다.

이 청장 등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H 영종사업단 회의실과 현장에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공원 사업 점검 과정에서 해일 등을 막기 위해 설치된 해안 월파벽에 대한 경관 개선방안을 마련해 아트타일, 페인팅 등으로 가리도록 조치했다.

또 바다와 인천대교 및 낙조 조망이 가능토록 공간을 계획하고, 레일바이크의 레일을 다양한 높이로 조정토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위한 매점 설치를 추가 검토하는 한편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해안에 LED 가로등을 설치토록 했다.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공원 조성은 LH가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폐도된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7.8㎞를 활용해 역사와 문화 및 체험 중심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다.

씨사이드 공원에는 영종진이 복원되고 레일바이크 시설이 설치된다. 또 오토캠핑장과 테니스장이 조성되며, 폐염전 복원도 이뤄진다.

이종철 청장은 “영종하늘도시 씨사이드 공원이 올 연말 완공될 경우 도시 활성화 및 정체성 향상과 영종하늘도시의 인지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