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업무보고] 청년창업 CEO 1만명 양성
입력 2014-02-25 02:34
중소기업청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2017년까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과 대학생 1만명을 ‘창업 CEO’로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확대하고 대학 창업강좌와 연계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또 고급 기술인력 창업을 촉진해 연구소와 기업 인력이 주축이 된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이 먼저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는 창업자금 3억원과 연구·개발(R&D) 5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3년간 최대 9억원의 매칭 투자를 하게 된다.
아울러 벤처투자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대졸자가 벤처기업에 인턴으로 재직한 뒤 창업하면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인턴’ 제도도 시행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