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양촌치유센터 “이 곳서 회개하면 저절로 힐링”… 수료자 6만명 돌파
입력 2014-02-25 02:33
충남 논산 양촌면 매죽헌로 양촌치유센터(원장 김종주)가 실시하고 있는 2박3일간의 전인치유사역 프로그램 수료자가 최근 6만명을 돌파, 내적 치유사역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김종주(71·한밭제일장로교회) 원장은 1986년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아내 이혜숙 권사와 함께 제자훈련을 받고 가정사역을 시작한 이후 28년간 외길을 걸어온 내적치유, 전인사역치유 전문가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인간의 쓴 뿌리를 뽑아주는 전인치유는 심리상담 및 인문학적 상담을 넘어 인간의 영과 혼과 육을 치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로 치유가 이뤄지면 모든 악습에서 해방돼 풍성하고 은혜로운, 감사와 기쁨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위기의 가정이 회복되고 문제 자녀들이 변화되는 놀라운 사역이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아대와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패션사업을 했던 김 원장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름에 의해 진로변경을 했다. 그동안 한국임상목회대학원과 침례교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타코마에 있는 페이스신학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희 프로그램은 회개가 핵심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토설케 하고 성령 안에서 용서하고 축복합니다. 이때 묶인 것들이 풀리고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곳에서 크리스찬가정사역센터와 치유영성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장기적으로 1000명의 가정사역과 치유사역자 부부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곳의 핵심가치는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전인치유사역과 세계선교의 극대화에 있다. 이를 위해 선교사들의 내적 치유에 정성을 쏟는다. 필리핀, 터키, 중국, 일본, 미얀마 등에서 사역을 펼쳤고 최근에는 C국에서 가진 가정 및 치유사역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컴퓨터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을 위한 ‘햇살마을 청소년 중독 치유학교’를 세 차례 열어 여러 참가학생들을 게임중독에서 벗어나게 했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치유사역자를 세우는 2년 과정의 크리스찬치유영성연구원이 오는 3월 3일 개강됩니다. 학기당 70만원인 학비도 저렴하고 숙식도 제공되는 이 과정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공부했으면 합니다.”
김 원장은 “2박3일 전인치유사역 545기가 3월 10일부터 열린다”며 “양촌치유센터는 전인치유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겠다”고 다짐했다(homhealing.net·041-742-8276).
논산=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