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령중앙협 정인찬 새 대표회장 취임 “분리됐던 교단들 연합해야”

입력 2014-02-25 01:31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세성협·이사장 안준배 목사) 제26대 대표회장인 정인찬 목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 강당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는 교단장 및 교회연합기구 대표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분파되고 분리됐던 교단들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처럼 연합해야 한다”며 “영성 신학과 성령을 바로 정립해 성령의 새 불길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정 대표회장은 2017년 예정된 평양 장대현교회 성경강림 110주년 및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와 관련해 “성령의 새 역사, 부흥의 새 역사가 한국교회에 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예장백석총회 전 총회장인 정영근 목사는 ‘살리는 지도자’를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날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과 세성협 회장단, 한국여교역자목회연구원 등은 신임 대표회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전 세성협 대표회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명규 장로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한편 직전 대표회장인 유순임 목사는 세성협 초대회장 고 김우영 목사를 기념하는 ‘김우영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