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캠퍼, 차량 지붕위에 치는 루프탑 텐트 ‘하드탑 원’ 출시

입력 2014-02-25 01:32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기 힘들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루프탑 텐트를 고려해 봄직하다. 차량 위에 텐트를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어디서든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데다 일반 텐트보다 설치가 쉽고 간편하다.

루프탑 텐트는 폴딩 형태의 텐트와 팝업 형태의 하드쉘 두 가지로, 폴딩 형태의 텐트는 사다리를 끌어내려 텐트를 펴고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통해 여러 형태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하드쉘은 폴딩 형태의 텐트보다 설치와 철수가 훨씬 더 신속한 반면 텐트 안의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루프탑 전문 브랜드 아이캠퍼가 하드쉘의 단점을 개선한 ‘하드탑 원’을 출시했다. 텐트 바닥을 차량 지붕 크기에 맞춰야 했던 기존의 제품과 달리 아이캠퍼는 바닥 판넬을 늘리는 슬라이드 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부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기본 크기는 1200×1850㎜지만 천장을 올리고 판넬을 옆으로 당기면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2100×1850㎜까지 확장된다. 텐트는 짙은 카키색 컬러를 기본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하드 케이스는 화이트 컬러와 함께 차량 색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검은색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패킹 시 높이가 19㎝로, 지하 주차장도 문제없이 드나들 수 있다.

아이캠퍼는 오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캠핑페어에 전시관을 열어 ‘하드탑 원’ 이외에 새롭게 개발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김 난 쿠키뉴스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