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시행

입력 2014-02-24 10:34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양·관산·식사·탄현·고봉동 등 5개 동에서 덕양·일산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시범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은 월~금요일 평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대상지역의 집결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있다.

집결지는 관산동 주민센터 앞, 고양동 소방서 앞, 식사동 풍산역 앞, 탄현동 탄현역 앞, 고봉동 주민센터 앞이다.

이용 시 2인 1개조로 편성된 ‘안심귀가 도우미’가 차량을 이용해 귀가를 돕는다.

시는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오후 4시 일산동구청에서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1만5000명의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이상 준비한 시의 특수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