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이온음료로 체내 수분 유지를”
입력 2014-02-24 02:53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23일 “환절기에는 외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감기와 비염, 결막염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환절기엔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 등으로 코·목 등 호흡기 쪽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따뜻한 물이나 체액 성분과 비슷한 이온음료를 틈틈이 마셔주는 것도 좋다. 가습기를 사용해도 된다.
동아오츠카 측은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온 음료는 체액에 가까운 성분이기 때문에 물과 비교했을 때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장시간동안 체내 수분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과 밤에 대비해 휴대하기 좋은 외투도 준비해야 한다. 대표적인 환절기 패션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다. 이번 시즌 트렌치코트는 지난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었던 오버사이즈 스타일이다. 부피가 적고 가벼운 아웃도어 점퍼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
유통업체들은 환절기용 외투를 저렴한 가격에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데이즈는 지난 20일부터 꽃샘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남·여성용 점퍼를 3만9900원에, 니트 가디건을 1만9900원부터 3만9900원의 가격대에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좋은 구입처다. 온라인 몰 하프클럽과 GS샵에서는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스비, 예츠와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 라젤로, 샤트렌, CMT 등 브랜드 의류를 실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트렌치코트와 하프코트, 봄 재킷, 야상 점퍼 등을 2만∼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