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학사 3호관 문 열어… 2014년 외국인 등 150명에 장학금

입력 2014-02-24 01:37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서울 광진구에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근당고촌학사 3호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촌학사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와 생활고를 해결해주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무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1년 서울 마포구에 1호관(31명), 2012년 동대문구에 2호관(30명)을 열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로써 모두 151명의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외에도 올 한 해 국내외 장학생 150명을 선발, 모두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교육지원사업비를 크게 늘려 올해 베트남, 르완다 등 외국인 장학생 4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출연한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