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KB금융 ‘포스트 김연아’ 시대 준비… 김해진·박소연 선수 후원
입력 2014-02-22 01:31
KB금융이 ‘포스트 김연아’ 시대를 이끌 두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동계 종목 유망주들을 육성하고 있는 KB금융은 17세 동갑내기인 김해진, 박소연과 2010년, 2014년 각각 후원 계약을 맺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두 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컷오프를 통과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경험을 더 쌓으면 김연아의 뒤를 이을 스타로 떠오를 전망이다.
KB금융은 소치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빙상 3인방’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심석희(쇼트트랙)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김연아와의 인연은 2006년 말 시작됐다. 국민은행은 당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망주 김연아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국내 최초로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와도 올림픽을 앞두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동계 종목의 든든한 후원자인 KB금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꿈나무를 발굴해 일관된 후원을 하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