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입력 2014-02-22 01:33
1970, 80년대를 풍미한 가수 혜은이(본명 김승주·58·사진)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
21일 소속사 BS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은이는 다음 달 29일과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 대강당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를 돌며 ‘혜은이 리사이틀’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조만간 신곡도 발표, 이 노래를 공연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혜은이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 그는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팬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음악, 여러 세대의 감정을 표현하고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감수광’ ‘제3한강교’ ‘뛰뛰빵빵’ ‘그대와 둘이서’ 등을 히트시켰다. 영화 ‘제3한강교’(1979) ‘멋대로 해라’(1980)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