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학회상에 도서출판 ‘각’

입력 2014-02-21 01:34

한국출판학회는 20일 제34회 한국출판학회상 기획·편집부문 수상자로 도서출판 각(대표 박경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서 저술·연구, 경영·영업 부문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도서출판 각은 1999년 문을 연 뒤 ‘바다와 생태’ ‘불로장생, 건강과 아름다움의 약속’ 등 190권을 출간했다. 제주시에서 단행본 출판사로 15년 넘게 출간하며 지역 출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박 대표는 “원고가 있어도 출판하지 못하는 제주 지역 선후배 문인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지역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