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선교연, 논산 연무대교회 예배당 새로 짓는다

입력 2014-02-21 02:32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군선교사역 핵심사업과 임원 선임안 등을 인준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올해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모금운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예배당 건축은 2012년 2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소요예산은 130억원이다. ‘비전2020 실천운동’을 통해 연내 장병 20만 명에게 세례를 베풀기로 했다. 지난해 진중 세례 장병은 1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비전2020 실천운동은 진중세례를 받은 군인들을 회원 교회에 연결해 2020년까지 전 국민의 75%를 신자화하자는 운동이다. 신병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인 ‘선샤인(선한사마리아인)’ 캠페인도 지속 전개키로 했다. 대대급 군인교회 부흥운동을 펴 300개 대대에 기독군인회를 조직하고, 한국교회 연합사역을 강화해 각 교단과 협력시스템도 정착시키기로 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박종순 이정익 목사를 명예이사로 추대하고, 오는 9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김삼환 오정현 이영훈 이철신 이학수 목사와 박노숙 이형규 장로, 정몽준 집사를 유임시켰다. 이정린 전 중장, 이철휘 정옥근 김명립 전 대장과 유기성 김정석 신용백 지형은 김창근 목사를 신임이사, 소강석 목사를 신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사랑의 온차’ 사역으로 각 부대에 공급한 커피믹스, 핫초코 등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턱없이 비싸다는 논란에 대해 “품질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는데, 시중가로 거론된 싼 제품은 자판기용”이라고 해명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