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인기협 업무협력 조인식
입력 2014-02-21 01:32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인도네시아 기독교복음주의협의회(인기협·대표회장 누스 레이마스 목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양측은 조인식에서 선교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유, 상호 방문, 한국내 이슬람 확산 공동 대처 등 양국 기독교간 관계증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인기협은 178개 교단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기독교연합단체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국은 130여년 짧은 선교역사와 혼란 속에서도 1200만 성도와 6만여 교회로 성장해 선교강국이 됐다”며 “이슬람을 잘 아는 인도네시아 기독교가 한국 내에서의 이슬람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스 레이마스 대표회장은 “인도네시아 2억 인구 중 95% 정도가 이슬람 종교를 갖고 있으며 기독교인 수는 5%도 안 된다”면서 “한국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선교활동으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