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민주당 입당… 목포시장 출마 시동

입력 2014-02-20 15:02

[쿠키 사회]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0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목포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배 부지사는 퇴임식 후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배 부지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 신당이 출현해 민주당과 경쟁하는 시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목포시민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목포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지자들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기념관에 마련된 흉상을 찾았다. 배 부지사는 21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목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행정고시 출신인 배 전 부지사는 목포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행정안전부 국장 등을 거쳐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목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