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서 영업 끝난 상가만 턴 절도범 검거

입력 2014-02-20 13:52

[쿠키 사회] 경기 양주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상가와 화원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30분쯤 양주시 고읍동의 한 식당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금고 안에서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1장을 훔치는 등 의정부·포천 등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노원 등에서 102회에 걸쳐 546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훔친 신용카드로 266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 없이 찜질방 등에서 생활해온 김씨는 드라이버나 커터칼을 들고 다니며 경첩이나 비닐 천막문으로 된 상가만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등을 분석해 용의자 차량을 특정하고, 찜질방에 숨어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