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녹색자본 중심지화 전담할 국제기구팀 신설
입력 2014-02-20 12:19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소의 인천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장 직속으로 국제기구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후변화 네트워크의 중심지화를 통한 ‘녹색자본’ 형성을 목표로 정보·인력·자본이 송도국제도시로 집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각국의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수소·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녹색관련 기업을 우선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녹색기업 유치 대상은 하이브리드카, 물에너지 방역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 정보통신 등 국내·외 저탄소 첨단기업 유치도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녹색자본을 활성화할 경우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국가와 녹색자본을 제공할 선진국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각종 컨벤션산업과 호텔산업 등 서비스 산업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