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수석 여생도 대통령상 아닌 국무총리상 논란… 공사 교장 “재심의 하겠다”
입력 2014-02-20 02:33
이영만 공군사관학교 교장은 19일 4년간 수석을 차지한 여생도가 대통령상이 아닌 국무총리상을 받게 돼 논란이 일자 “재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대통령상 수상자로서의 결격사유, 법 규정 해석에 문제가 있었는지 관련 법리적 판단을 다시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장은 “오는 27일 공사 졸업식에 앞서 이르면 20일 재심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사는 제62기 졸업생 가운데 수석을 차지한 정모 여생도에게 차석 졸업자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주고, 1등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차석인 김모 남생도를 선정해 성차별 논란을 빚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