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20일 허가민원 전담창구 개설

입력 2014-02-19 18:53

[쿠키 사회] 서울 성동구는 여러 부서에 분산돼있던 허가업무를 통합, 20일부터 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 전담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스톱 민원처리 대상 업무는 출판인쇄사 신고 등 39개 문화체육 분야, 15개 공장등록 분야, 건축허가(2000㎡ 이하) 등 13개 건축 분야, 음식점 영업신고 등 57개 식품·공중위생 분야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부서 간 업무협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원처리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일괄 협의시스템도 개발했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위해 구청 내 해당 부서를 찾아다니며 서류를 접수해야 했다. 또 처리되기까지 평균 6∼7일이 소요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전담창구 개설로 한번의 방문만으로 허가·신고 민원을 접수할 수 있고, 처리기간도 60% 이상 단축이 가능해진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허가에 필요한 현장 확인까지 포함한 전문·복합 민원 원스톱 처리는 시내에서 우리 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