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포스터 확정
입력 2014-02-19 16:06
[쿠키 사회] 전남 강진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포스터를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확정 포스터는 지난달 7~29일까지 전국 디자인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9점의 작품이 접수돼 포스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포스터는 대표적 강진청자인 매병과 주병의 형태를 중앙에 배치해 강진청자축제를 시각적으로 상징화했다. 매병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붓 터치로 불의 이미지를 나타냈고 주병의 주변에 있는 푸른 붓 터치는 물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로 대한민국의 태극 문양을 담았으며, 청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전달코자 했다.
윤부현 강진청자축제 추진위원장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강진청자축제와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적인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 확정된 포스터를 전국 지자체와 여행업체는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에 배부해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제42회 강진청자축제는 강진군과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용천시, 일본 하사미정이 참여하는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강진원 군수는 “한·중·일 공동개최를 통해 3개국이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지임을 확인하고 강진 청자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해 청자문화의 메카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