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낙농가 소득 위해 유가공목장 조성 추진
입력 2014-02-19 16:05
[쿠키 사회] 경기도는 낙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유가공 목장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우유(시유)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는 대신 유가공품과 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등 우유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도는 젖소농가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우유를 활용해 치즈, 발효유 등의 유가공품을 경기도 자체 브랜드화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목장 1곳당 2억원씩을 지원해 살균탱크, 발효저장고, 균질기, 크림분리기, 캠핑기, 포장기 등 시설기반 및 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백한승 도 축산정책과장은 “시설과 장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유제품 개발과 자체 브랜드화로 낙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체험을 통한 유가공 목장으로 이천시 와우목장, 파주시 모산목장·고구려목장, 여주시 은아목장, 용인시 청계목장·농도원목장, 연천군 애심목장, 화성시 신하늘목장·진주목장, 김포시 꿈목장, 포천시 아트팜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