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의 도시' 당진에 투자하세요

입력 2014-02-19 16:05


[쿠키 사회] 당진시가 서해안 지역 물류거점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당진시는 오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비롯해 기업, 관광, 유통, 물류, 해양 중심지로서의 매력을 집중 부각 시킬 계획이다.

시는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 밀집으로 2·3차 가공업체의 원재료 수급이 용이하고, 물류비 절감 등의 이점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2012년 1월 시로 승격된 당진은 2030년 인구 50만 자족·특례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2002~2011년 연평균 17.2%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2006년 439개에 그쳤던 당진 내 기업체 수는 8년 만에 1013개로 늘어났다. 인구는 2012년 15만9005명으로 2011년 15만3995명보다 5010명이 늘어났다. 현재는 16만명으로 2014년 17만명, 2025년 30만명, 2030년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항은 2013년 6월 기준으로 총 33선석(6000만t)의 하역능력을 갖춰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해운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항은 2020년에는 42선석(8225만t)의 하역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 및 중국과 인접한 지정학적 위치, 아산만이라는 항구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서해선 복선 전철,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당진항 확충 등이 공사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이철환 시장은 “당진시는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인 중국 및 유라시아를 향한 항만 물류거점 도시”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이 될 도시 당진에 투자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