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시간 연장

입력 2014-02-19 13:22

[쿠키 사회]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은 등산로별로 30분에서 2시간 연장된다.

등산로별 입산 통제 시각은 ‘돈내코’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30분, ‘성판악·관음사’ 낮 12시에서 낮 12시30분, ‘윗세오름 통제소’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30분, ‘어리목 입구 매표소·영실 등반로 입구 통제소’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각각 조정된다.

하산 통제 시각은 ‘동능 정상’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 ‘남벽 분기점’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 ‘윗세오름’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로 바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윗세오름 대피소 등 고지대 근무자가 마지막 하산객과 동행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하산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