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문신 새기고 시골 학원가 장악…20대 폭력배 구속

입력 2014-02-19 10:33

[쿠키 사회] 경기 연천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학원가를 중심으로 상습 혹은 보복폭행을 일삼아온 20대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힘이 약한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갈취·폭행하는가 하면 이를 말리는 행인들까지도 폭행해 왔다.

이들은 평소 온몸에 새긴 문신을 과시하며 힘이 약한 학생들을 상대로 협박과 갈취, 폭행을 일삼았다. 주민들은 이들의 범행을 보고도 과도한 폭력성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영흠 연천경찰서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원폭력 등 청소년 상대 갈취·폭행 사범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학원가 폭력을 완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