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일 '책수리 마수리' 교육
입력 2014-02-18 15:32
[쿠키 사회] 경기도는 18일 수원 선경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책수리 마수리’ 교육을 열었다.
용인, 부천, 성남, 안양, 평택, 구리, 고양 등 14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운영자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교육은 다양한 놀이, 상상,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독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활용법 중심으로 진행됐다.
‘책수리 마수리’는 경기도가 2009년 개발한 독자적인 독서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운영자가 직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별 교육목표, 주제도서, 관련도서, 활동내용 등을 담은 본 책자와 각 교육활동에 필요한 활동지로 구성돼 있다.
아무리 여건이 열악한 작은도서관이라도 ‘책수리 마수리’와 함께 컬러프린터 한 대만 있으면 유명작가의 그림도 손쉽게 만나고, ‘도서관이 좋아’ ‘난 이 책이 좋아’ ‘어떤 감정이든 괜찮아’ ‘시 놀이’ 등 9개 영역 43개의 특별하고 재미있는 주제별 독서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동에 필요한 활동지와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포스터, 안내장, 스티커 등 팬시모듬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와 독서포탈 북매직(www.bookmagic.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215개, 사립 1085개 등 모두 1300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작은도서관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마을공동체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