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설 피해 120억 넘어
입력 2014-02-18 13:31
[쿠키 사회] 강원도 영동지역의 폭설 피해액이 120억원을 넘어섰다.
18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폭설 피해는 8개 시·군에서 120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가 391동으로 가장 많고 축사 158동, 임업시설 34동, 주택반파 8동, 수산시설 5동 등이다.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제설작업에는 연인원 43만4900여명, 장비 2만661대, 제설자재는 10만1320t이 투입됐다.
도와 각 시·군이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전체 6290㎞의 노선 중 85%가 마무리돼 700㎞ 구간이 남은 상황이다. 시내버스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날 도와 동해안 시·군은 장비 2100여대와 3만9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제설 및 잔설제거를 목표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