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새서울철도 대표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입력 2014-02-18 02:31
한국철도시설공단 새 이사장으로 강영일(58·사진) 새서울철도 대표가 임명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강 이사장을 결정하고 국토부에 통보했다.
강 이사장은 18일 서승환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도로국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퇴임해 한국부동산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건설 시행사인 새서울철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전임 김광재 이사장은 무리한 징계를 남발해 노조와 마찰을 빚었으며 거액의 소송비용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감사원에서 주의 조치를 받는 등 잡음 속에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지난달 사임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