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공공기관 2013년 복리후생비 7002억원

입력 2014-02-18 01:32

과다부채와 방만경영 집중 관리대상인 3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출한 복리후생비가 700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 등 부채 상위 18개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지출이 5386억원으로 20개 방만경영 기관의 1615억원보다 3배 이상이었다. 기관별로는 2만8779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철도공사의 복리후생비가 18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환산하면 한국거래소가 130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