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유엔에 ‘북한 인권 개선 촉구’ 의견서

입력 2014-02-18 01:37

참여연대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7개 시민단체는 다음 달 3∼28일 열리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해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국제 사회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 대화 등을 촉구했다. 또 남북관계와 북미·북일 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대북 군사적 압박 및 경제 제재를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이어 “1차 책임이 북한 정치·경제 시스템에 있지만 분단 상황과 미국의 대북제재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북한 내부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