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전국 최초 노인복지시설 등 갖춘 동 주민센터 개청

입력 2014-02-17 18:59

[쿠키 사회] 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19일 노인복지시설 및 데이케어센터를 갖춘 왕십리도선동 복합청사를 개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372㎡ 규모로 지어진 청사에는 어린이집, 도서관도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공공복합청사에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까지 포함한 다기능 복합청사는 전국 최초”라며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복지를 위한 공간은 물론 노인성 질환자들을 돌보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신축될 사근동 및 성수1가제2동 청사도 공공복합청사로 만들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민원업무 외에 찾을 일이 없었던 동 주민센터가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복합청사가 문화, 복지, 행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