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김해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인프라가 성장 못 따라가”

입력 2014-02-18 01:33

‘천하장사’ 이만기(51) 인제대 교수가 17일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수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80년대 씨름판에서 10차례나 천하장사에 올랐으며 이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이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 후보는 김해곤 현 김해시장, 송윤한 김해생활연구소장 등 총 11명으로 늘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이준규 부산대 교수가 18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