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노동자 위한 사법통·번역 지원사업 등 공모

입력 2014-02-17 18:5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외국인노동자나 돌봄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2014년 인권보호 및 증진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특히 법적 분쟁 발생 시 언어장벽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사법통·번역사를 양성하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법통·번역 교육과정 개설, 사법기관 및 교육기관 협력시스템 구축, 수강생 검증방안 계획 수립, 취업 지원 등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주민 사법통·번역 서비스 지원사업은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돌봄노동자 인권증진사업은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민 인권보호 및 증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시 NGO협력센터 홈페이지(club.seoul.go.kr/ngo)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 사본 각 1부씩을 제출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