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4-02-17 11:06

[쿠키 사회] 박승호 포항시장이 17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300만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자원이 풍부하고 위대한 고장인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선두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대구의 경우 대구시장 3선 불출마 선언으로 많은 후보가 다양한 정책을 내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경북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하고 새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인재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경북은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원하는데다 보다 역동적이고 젊어지길 바라고 있다”며 “포항시장 3선의 안정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누리당의 정치쇄신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포항시장 3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시 됐으나 갑자기 도지사 출마로 급선회 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