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성고 세계창의력올림픽 한국대표로 선발

입력 2014-02-16 12:22


[쿠키 사회] 부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창의력 동아리 6개 팀 전원이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OM)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겸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한국예선대회에 참가한 부산 동성고 동아리 ‘제너시스’팀(지도교사 김희석) 학생들이 면허시험(운송장치)과 쌓아올릴 수 있는 구조물 등 2개 도전과제에서 각각 금상(1위)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팀원은 구본성 김민형 김청현 임종근 조재원 백송 우승우 손성호 강다현 김재욱 이명재 이명우 김예찬 군 등이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이들은 5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열리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날 한국예선대회를 통과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부산팀은 모두 6개 팀이다. 출전 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동성고 외에 동인고·연제고·대연고·울산제일고 연합팀과 대남초·혜강초 등 초등연합팀 등이다.

특히 동성고 제너시스팀은 4년 연속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돼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과학영재 동아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OM대회는 1978년 미국 새뮤얼 미클러스 교수에 의해 개발된 세계 최고의 창의력 교육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게까지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창의성을 적용해 과학·기계, 구조물에서 예술 및 고전문학 해석·발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창의력을 신장하게 된다.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수 십개국에서 해마다 수 천명이 참여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