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역 '3차 눈폭탄'… 19일까지 20㎝ 더 내려
입력 2014-02-16 12:16
[쿠키 사회]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17~19일 ‘3차 눈 폭탄’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7일 오후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창·정선·홍천·양구·인제산간, 태백 등 12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예상적설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북동산간,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산간 등지에 5~20㎝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눈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와 지붕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지난 7~12일 오전까지 110㎝의 눈이 쌓인 ‘1차 눈 폭탄’에 이어 12일 밤부터 13일까지 40㎝의 ‘2차 눈 폭탄’이 더해져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