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해양경찰 순직 경관 등 중고생 자녀 장학금 1억원 쾌척

입력 2014-02-14 14:57 수정 2014-02-14 15:04

[쿠키 사회]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14일 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 주관으로 ‘KB금융 해양경찰 가족 장학금’ 지원협약을 갖고 순직·공상·장기와병 및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S)를 겪은 직원의 중·고생 자녀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양경찰청과 KB금융그룹(KB공익금융재단)은 거친 바다현장에서 풍랑과 맞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우리 사회가 지켜주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해양경찰 직원자녀에게 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장학금은 순직, 공상직원 자녀들은 물론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기와병,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직원자녀들에게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친 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어려움을 딛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