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 연결음으로 독도사랑 고취한다

입력 2014-02-14 10:54

[쿠키 사회] 경북도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 등에 대응하고 국민들의 독도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전화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2일 예정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통화 연결음은 경북도 행정전화는 물론, 도 본청과 시·군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제공돼 민원 업무 등으로 전화를 거는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독도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수화기를 통해서 들릴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작사·작곡 김정택, 노래 정수라·전영록)는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키울 목적으로 경북도에서 지난해 10월 특별 제작한 노래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문화·예술의 섬인 독도의 위상을 독도 가요로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숙 도 독도정책과장은 “독도 가요가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독도의 또 다른 대표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며 “독도가요를 일반 국민들이 많이 듣고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의 가사 전문이다.

우리가 지켜온 독도는 동해의 빛나는 보석 우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네(대한민국)/어두운 폭풍을 이겨낸 소중한 겨레의 자랑 우리들 가슴속에 언제나 함께 있네(독도판타지아)/파도에 실려 노래하는 우리의 사랑(우리의 사랑) 나의친구 나의독도 오 대한민국(대한민국)/독도 우리 뜨거운 가슴과 독도 우리 마주잡은 손으로 가슴 벅찬 내일로 함께 가자/독도 우리 뜨거운 가슴과 독도 우리 마주잡은 손으로 가슴 벅찬 내일로 함께 가자/다시 오는 천년을 향해∼.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