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 위한 서울시 문화이용권 사용 쉬워져

입력 2014-02-14 10:04

[쿠키 사회]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서울시 문화이용권 사용이 보다 쉬워진다.

서울시는 문화 소외계층에게 각각 발급되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통합해 ‘문화누리카드’ 한 장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각 카드별로 발급받던 번거로움이 줄어드는 만큼 개인 취향에 따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한 올해부터 가구당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배 오른 10만원으로 책정했다. 청소년에게 별도 지급되는 개인카드(5만원)도 기존 10세부터 발급하던 것을 6세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해 수혜 대상을 늘렸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4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화하고 24일부터 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카드를 선착순 발급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에 가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 및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42)로 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